민주주의 배움터 5·18 현장, 광주 옛 적십자병원 개방과 그 의미

<서론>

2025년 4월 광주광역시는 1980년 5월의 참상을 기억하고자 옛 적십자병원을 시민들에게 임시 개방했습니다. 이 공간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부상자들이 몰려들던 중요한 의료 현장이었으며, 그 역사적 가치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건물 개방을 넘어, 민주화의 현장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이 공간은 세대를 넘어 기억해야 할 가치로 재조명되고 있고 현장에서 배우는 민주주의의 배움터로 거듭나는 계기갈 될 공간을 소개합니다.

 

5·18 민주화운동과 적십자병원(임시 개방)

광주광역시는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맞아 5·18사적 제11호인 ‘옛 광주적십자병원’을 오는 5월 3일부터 31일까지 일시 개방한다. 지난 2014년 폐쇄된 이후 11년 만이다.

<옛 광주적십자병원 앞뒤 전경사진>

1980년 5월, 광주는 민주주의를 외치는 시민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 중심에 있었던 장소 중 하나가 바로 광주 적십자병원이었습니다. 당시 계엄군의 발포로 많은 시민들이 총상을 입고 쓰러졌고, 이들은 곧장 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의료진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사명감을 안고 생명을 살리기 위해 헌신했습니다. 당시 간호사와 의사들의 증언에 따르면, 피가 부족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나섰고, 병원 복도는 부상자들로 가득 찼다고 합니다.

적십자병원은 단순한 진료 공간을 넘어, 광주 시민들의 연대와 희생, 그리고 정의를 향한 의지를 상징하는 역사적 장소로 남게 되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의 실제 현장을 보존한 이 병원은 그 시절의 아픔과 용기를 생생히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5년 개방의 의미와 목적

옛 광주적십자병원 11년 만에 첫 개방
2014년에 이어 폐쇄 당시 모습 그대로 간직하여 보여드릴 예정이며, 5·18 다시 광주 야전병원 응급실부터 영안실까지 모습 '생생' 보여주는 민주주의 역사현장 교육장이 될 것이다.

2024년, 광주광역시는 이 옛 병원을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다시 개방하면서 역사적 기억의 현장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개방된 공간에는 당시 사용되던 의료기구와 현장 기록 사진, 의료진의 수기 등이 전시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생생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단순히 전시를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 자체가 그날의 공기와 감정을 전달하는 매개체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개방은 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교육의 장으로도 기능하며, 특히 젊은 세대에게 5·18의 의미를 전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광주는 단지 추모를 넘어, 시민 참여와 역사 교육이 결합된 '살아있는 기억' 공간으로 이 병원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사회가 어떻게 과거의 아픔을 현재의 교육과 미래의 가치로 연결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방문 전 알아야 할 관람 정보

- 찾아가는 곳 : 광주광역시 동구 천변우로 415

- 개방 기간 : 5월 3일~ 5월30일 까지

- 개방 구간 : ▲전면 주차장 ▲응급실 ▲1층 복도 ▲중앙현관 ▲뒷마당 등

- 관람 시간은 : 매일 오전 10시- 오후 5시(오후 1시30분 이후에는 5·18기념재단의 ‘오월해설사’가 상주해 무료 해설을 제공)

주의 사항은
내부 원형 복원 수준으로 보존되어 있으며, 응급처치실, 대기실, 헌혈 장소 등이 실제 모습 그대로 전시되어 있어 감동을 더합니다.
사진 촬영은 가능하나, 플래시 사용은 제한되며 조용한 관람이 권장됩니다.


또, 현장에서는 5·18 관련 도서 및 기념품도 구매할 수 있어 교육적 가치가 높습니다.
방문 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와 연계하여 관람 일정을 계획하면 더욱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이 공간은 역사적 성찰의 장소인 만큼, 경건한 태도로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광주의 옛 적십자병원은 단순한 건물이 아닌, 역사 그 자체입니다. 5·18 민주화운동의 현실을 마주하고,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의 뿌리를 체감할 수 있는 이 공간을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미래 세대에게 이 기억이 전해지도록,

우리 모두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며, 2030세대에게 역사적 현장의 배움터로 자리매김해야 최근에 발생한 윤석렬의 무도한 계엄선포에 대한 경각심과 민주의식을 더욱더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해 봅니다.